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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LA 시장 식당 클럽 헬스클럽 문 닫게해...교회 등 종교시설은 참여 독려

미국 로스앤젤레스시가 전방위적인 코로나19 방어에 나섰다.

미국 캘리포니아의 에릭 가르티(Eric Garcetti) 로스앤젤레스 시장은 13일(현지시간) 체육관과 극장을 비롯한 클럽, 술집 등의 유흥시설, 음식점 등을 폐쇄한다고 밝혔다. 음식점의 경우 매장 영업은 금지되며 배달이나 테이크 아웃 서비스만 제공 할 수 있다.

 

시당국의 긴급조치는 3월 31일까지 유지되며, 교회 등의 다른 종교 기관에 대해서는 폐쇄하도록은 명령할 수 없기때문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도록 독려하고 있다.

 

가세티 시장은 이날 코로나19 사태를 지진이나 폭동에 준하는 상황으로 보고, 적극적인 조치를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로스엔젤레스시는 이미 도서관과 공공 공원, 동물원 등의 공공 시설을 폐쇄했고, 지역 학군에도 휴교령을 발표한 바 있다.

 

한편, LA시는 어려워진 경제 상황을 고려해 시민들에게 임차인 퇴거에 대한 유예를 적용한다. 이를 위해 시당국은 법률적인 검토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가세티 시장은 사재기에 대해 "패닝 바잉은 오히려 더 큰 어려움를 초래한다"면서 "생필품은 충분히 공급될 수 있다"고 덧붙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