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후각과 미각 상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증상일 수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대구시의사회는 24일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3191명 가운데 488명(15.3%)이 후각 또는 미각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대구시의사회 8일~24일까지
자가격리 3191명 확진자 대상
488명이 후각 또는 미각 상실
20대 후각·미각 상실 많아
대구시의사회는 지난 8일부터 24일까지 자가격리 중인 대구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3191명을 대상으로 후각과 미각에 대한 전화 모니터링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응답자 가운데 386명(12.1%)이 후각을 잃었다고 답했다. 353명(11.1%)은 후각은 괜찮지만, 미각에 문제가 있다고 답했다. 후각과 미각 모두 이상이 있다고 답한 확진자는 251명(7.9%)이다.
대구시의사회는 3191명의 확진자 가운데 인후통·발열·가슴 통증이 없는 완전 무증상인 1462명을 다시 추려, 2차 모니터링을 진행했다. 조사에 응한 확진자가 발열 또는 인후통 등으로 후각이나 미각에 이상이 없지만, 스스로 있다고 느껴 답했을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프랑스 보건당국에서도 후각과 미각을 잃어버린 환자의 사례들이 보고된 바 있다.
이란, 이탈리아, 미국에서도 비슷한 증상이 보고되었다.
이는 호흡기 질환이 부비동염을 일으키는 경우 후각이 마비되는 증상이 발견되는 것으로 보인다.
The loss of taste and smell are possible symptoms of Covid-19
People around the world are reporting the temporary loss of their senses of taste and smell as doctors fight against the spread of Covid-19.
On March 20, Jérôme Salomon, the head of the French health authority, said in a daily health update that losing your sense of taste or smell appeared to be a symptom of Covid-19, alongside coughing, fever, headaches, and general aches and pains.
The French weren’t the only to notice the phenomenon. It was also reported in Iran, Italy, Germany, and the US, to say nothing of accounts peppered across social media.
As anecdotes continue to crop up, the medical community is still putting all the pieces together. When asked last week about scattered reports around the loss of taste and smell, Greg Poland of the Mayo Clinic said the news accounts raised questions but didn’t necessarily qualify anosmia as an official symptom of infection with SARS-CoV-2.
“There have been no reports in the medical literature, that I’m aware of, in terms of widespread loss of smell and taste,” Poland said at the time. “Having said that, respiratory viruses…can cause sinusitis—which certainly can cause loss of sme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