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코로나19 확산에 식량비축 착수…시장불안 선제 차단
러시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에 대응해 대다수 국민에 자가격리를 의무화한 데 이어 식품 비축에 나서는 등 사태 장기화에 대비하고 있다.
2일 현지 유력 일간 코메르산트 등에 따르면 빅토리야 아브람첸코 러시아 부총리는 전날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게 각 지방정부가 2개월 정도의 식량 재고 비축을 시작했다고 보고했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불안이 커지면서 지난달부터 일부 품목에 대한 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하는 등 이상 조짐이 나타나자 중앙정부 차원에서 선제적인 대응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X5리테일그룹'과 '마크니트', '아샨' 등 대형 유통그룹들은 곡물과 마카로니, 식료 잡화제품, 위생품, 세제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늘었다고 현지 언론에 밝힌 바 있다.
갑자기 식품 등의 주문량이 늘어나자 러시아 온라인 배달 업체들이 배달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이에 러시아 농업부는 지난달 16일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자국 식품시장 상황을 관리하기 위한 위원회를 설립, 가동에 들어갔다.
농업부는 당시 각 지역 정부에 최소한 2달간의 식품 재고를 확보하라는 지침을 내렸다.
이에 앞서 모스크바시를 비롯해 러시아 내 대부분의 지방 정부는 모든 주민에 대한 의무적 자가격리 조치를 명령했다.
한편 러시아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지난 1일 하루 새 400명 이상 증가하면서 2천777명으로 공식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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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發 식량위기 우려에 UN “무역장벽 세울 때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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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코파이가 코로나19 비축식량? 중국인들 못 말리는 사재기
인사이트코리아 (보도자료) (블로그)-18시간 전
대부분 업종이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제과업체 오리온은 오히려 코로나19로 기회를 맞았다. 초코파이 등 핵심 제품군이 중국의 비축식량 사재기 효과로 매출이 급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오리온의 해외매출 부분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중국사업이 성장하면서 주가도 덩달아 오르고 있다. 당초 코로나19로 생산·유통에 차질이 있을 것으로 예상됐으나 중국에서 초코파이가 비축식량으로 떠오르면서 주문량이 급속도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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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이뉴스-2020. 3. 27.
[비아이뉴스] 조성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미칠 수 있는 영향에 대처하기 위해 일부 국가가 식량 비축 계획을 세우고 일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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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이 이렇게 되자 일부 국가들은 전략적으로 식량 비축을 모색하고 있다. 주요 밀 수입국인 터키와 알제리는 안정적 수급을 위해 새로운 밀 공급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