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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자가격리 어긴 베트남유학생 3명 추방 요청

전북 군산에서 격리 준수 확인 도중 적발

 

입국 후 자가격리 중이던 베트남 국적 유학생 3명이 위치 추적을 피하기 위해 휴대전화를 집에 두고 외출했다가 방역 당국에 적발돼 추방됐다.

9일 전북 군산시 등에 따르면 자가격리 조치를 위반한 베트남 유학생 A(26)씨와 B(29)씨, C(29)씨 등 3명이 강제 출국 조치됐다.

친구 사이인 이들은 지난 3일 오후 7시쯤 거주지를 빠져나와 군산시 나운동 은파호수공원에서 5시간 정도 머물렀다가 적발됐다.

이들은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1일 사이 국내에 입국했다. 코로나 진단 검사에선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대학 인근 원룸에서 자가격리 중이었다.

지난 3일 오후 7시쯤 군산시 소속 자가격리 전담공무원이 이들의 자가격리 준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전화를 걸었지만, 이들 모두 전화를 받지 않았다.

조사 결과 이들은 위치 추적을 피하기 위해 거주지에 휴대전화를 놓고 외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군산시는 자가격리 지침 위반에 대해선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이들에 대한 강제 출국을 법무부에 요청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4/09/2020040902754.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