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너를 위한 영화 추천: Brittany Runs a Marathon

러닝의 매력 혹은 마력에 빠지게 되면, 삶의 전반이 러닝과 관련되어 있는 것 같은 착각에 빠집니다. 

그래서, 문화생활 조차 러닝이 들어간 무언가를 찾게되는 매우 요상한 현상이 생기더군요. 

초보러너가 보면 정말 좋을 것 같은 영화가 있어서 소개해 보려합니다. 

안타깝게도 영화가 넷플릭스나 국내 케이블에 소개된 것이 아니라 아마존을 통해서 볼 수 있어서 접근성이 좀 떨어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영화의 제목은 Brittany Runs a Marathon 브리트니 마라톤 뛰다. 아주 심플하고 직설적입니다. 

 

Brittany Forgler is a hilarious, friendly, hot mess of a New Yorker who always knows how to have a good time, but at 27, her late-night adventures and early-morning walks-of-shame are starting to catch up to her. When she stops by a Yelp-recommended doctor's office in an attempt to score some Adderall, she finds herself slapped with a prescription she never wanted. Forced to face reality for the first time in a long time, Brittany laces up her Converse and runs one sweaty block. The next day, she runs two. Soon she runs a mile. Brittany finally has direction--but is she on the right path?

브리트니는 재미있고 친근한 즐길 줄 아는 27세의 뉴요커입니다. 밤에 열심히 놀고 아침에 직장에 나가는 것이 힘들어 지기 시작합니다. 마약대용으로 사용하려고 커뮤니티에서 추천한 병원을 들렀는데 의사는 몸상태가 매우 안좋다는 소리를 늘어놓습니다. 윗집에 사는 여자가 자극을 줘서 컨버스 운동화 끈을 매고 처음으로 동네 한 블록을 달립니다. 

오기가 생겼는지 브리트니는 다음 날도 달리러 나갑니다. 러닝 클럽에 나가 난생처음으로 2마일을 달리는 엄청난 일도 해냅니다. 

이렇게 달리다 보니 브리트니에게 인생의 목표가 생겼습니다. 뉴욕마라톤을 완주하겠다는 목표 말입니다. 

결국은 윗집에 사는 여자와 러닝클럽에서 만난 한 남자와 같이 뉴욕 마라톤을 준비하면서 브리트니는 살도 빠지면서 

인생의 봄날을 맞는가 싶은데...

개인적으로 영화 스포일러를 너무 싫어해서 이 정도에서 내용은 생략하겠습니다. 

누워서 뒹굴뒹굴하던 사람이 마라톤을 완주하게까지 되는 과정은 사실 엄청난 변화입니다. 

개인적으로도 몇 년전에 이와 비슷한 경험을 했기 때문에 남다른 감흥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새롭게 달리기를 시작했거나,  러닝은 좀 해봤지만 아직 마라톤 풀코스는 못뛰어 봤다 하시는 분들이 보면 

꽤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 당장은 대회가 없지만, 내년이나 언제든 다시 있을 마라톤 대회를 당장 접수하고 싶은 마음이 생길지 모릅니다. 

 

 

• Rating:

  R (for language throughout, sexuality and some drug material)

• Genre:

  Comedy, Drama

• Directed By:

  Paul Downs Colaizzo

• Written By:

  Paul Downs Colaizzo

• In Theaters:

  Sep 13, 2019  Wide

• On Disc/Streaming:

  Nov 22, 2019

• Runtime:

  104 minutes

• Studio:

  Amazon Studios

https://www.amazon.com/Brittany-Runs-Marathon-Jillian-Bell/dp/B07YVKL91P

Brittany Runs a Marathon

영화는 아마존에서 감상할 수 있는데, 아마존 프라임 회원이 아니면 따로 가입해야 되는 것 같고 좀 복잡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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