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대남병원 입원실에서 근무한 조선족 간병은 총 2명이며, 1명은 1월 초에 중국 길림성에서 입국한 사람이며, 나머지 한명이 문제의 우한을 다녀온 사람이다.
그런데 말입니다. 이 우한을 다녀온 사람의 행적이 묘연하다는 것입니다.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는지 지금 어디에 있는지 모른다는 말입니다.
청도 대남병원 확진자 0번일 수도 있는 사람인데 이 사람은 지금 행방을 알 수 없는 상태라는 것이죠.
아래는 대구신문 보도 내용
경북 청도 대남병원에서만 ‘코로나19’ 확진자 및 사망자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조선족 간병인 2명이 입원실 환자를 간호해 온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조선족 간병인 2명 중 1명은 27일 현재까지 ‘코로나19’ 감염 여부 등에 대해 기록이 없고 행적조차 오리무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대구신문이 입수한 대남병원 조선족 간병인 관련 자료에 따르면 조선족 2명의 간병인이 대남병원 입원실에서 1인당 환자 15~20명 정도를 관리했다. 이들 조선족 간병인 2명은 대남병원에서 풀타임(상주(常住))으로 근무했으며 급여도 월 330만원에서 400만원 가까이 받아온 것으로 확인됐다.
조선족 간병인 중 중국 길림성 출신인 C씨는 지난해 12월 29일부터 중국을 방문했고 올해 1월 8일 한국으로 귀국한 것으로 파악됐다.
C씨는 ‘코로나19’ 감염 검사를 1차와 2차는 날짜가 확인되지 않았고 지난 26일 3차는 검사결과 음성으로 판정 받았다. 이후 C씨는 현재 청도 대남병원 2층 일반병실에 입원 중인 환자 12명이 이송된 경남 창녕 국립부곡병원에서 간병 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문제는 행적이 오리무중인 B씨의 기록에 대해 경북도에서조차 파악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질병관리본부와 경찰에서 확인해 공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대구신문에 제보한 A씨는 조선족 간병인 B씨가 지난 설 연휴 기간 동안 중국 우한에 다녀온 이후 ‘코로나19’ 잠복상태로 근무하면서 대남병원 환자들에게 초기 집단감염을 일으켰다고 주장한 바가 있어 사실관계의 확인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만약 B씨가 중국 우한에 다녀와 ‘코로나19’ 감염을 확산시킨 것으로 확인될 경우 파장이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경북도 간부 공무원은 “대남병원에 조선족 간병인 2명이 근무한 것으로 파악했으나 간병인 1명에 대한 ‘코로나19’ 감염 여부 등에 대한 기록과 행적의 자료가 전혀 없는 상태다”며 “질병본부가 행적이 오리무중인 간병인에 대해 빠른 시일 내에 찾아 출입국 조사 등을 통해 사실관계를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질병관리본부는 당초 슈퍼전파자로 지목된 31번째 확진자 등 7명이 2차 감염자일 수 있다고 밝힌 바 있고 신천지 대구교회 측도 청도 대남병원 장례식장에 다녀온 교인들 중 일부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어 행적이 오리무중인 조선족 간병인 B씨가 ‘코로나19’ 최초 전파자라는 의심을 사고 있다.
출처 : 대구신문(http://www.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