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세종시 확진자도 줌바댄스 강사...천안시 불당동 댄스강사 워크숍에서 감염 추정

세종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2번째 확진자의 동선이 공개됐다.

6일 세종시에 따르면 지역 2번째 확진자는 새룸동 새뜸마을 7단지에 사는 A씨(41·여)로 지난달 15일 천안 불당동 전국 댄스강사 워크숍에 참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여성은 세종시 도담동 피트니스센터(새봄GX)에서 줌바댄스 강사로 근무하고 있다.

그는 새룸동 7단지에서 배우자와 자녀 2명과 살고 있으며, 지난달 15일 워크숍이 감염경로인 것으로 추정된다.

증상은 지난달 20일 오후 2시쯤 콧물 증상이 있었고, 최근에는 증상이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현재 자택에서 가족 3명과 함께 자가격리 중이다.

시는 가족 3명의 검체를 채취해 세종시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 의뢰했다. 결과는 이날 오후 나올 예정이다.

접촉자 동선은 지난달 19~21일까지 근무지인 도담동 새봄GX와 새롬동 자택으로 드러났다.

시는 당시 교육부 방침에 따라 학원으로 분류되는 새봄GX를 휴원조치 했다.

앞서 시는 전날 국가보훈처 직원 확진환자 접촉자 부서 동료 9명을 자가격리한 뒤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이날 오후 2시 기준, 세종시의 코로나19 확진환자 접촉자는 271명으로 집계됐다.

권근용 시 보건소장은 "확진자 A씨의 동선 확인을 위해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줌바는 도대체 어떤 댄스인가? 

 

줌바는 1998년에 콜롬비아 칼리에서 에어로빅 강사로 활동하고 있던 알베르토 "베토" 페레스(Alberto "Beto" Perez)에 의해 형성되었다. 에어로빅 수업에서 사용할 카세트 테이프를 잊어버린 베토 페레스는 라틴 댄스, 살사, 메렝게 음악이 들어간 카세트 테이프를 대신 사용해서 춤을 추었는데 페레스는 이 운동을 '룸바사이즈'(Rumbacize)라고 가르쳤다. 룸바사이즈는 '룸바'(Rumba)와 '재저사이즈'(Jazzercize, 미국의 피트니스 프랜차이즈 기업)의 합성어이다.

 

2001년에는 베토 페레스가 알베르토 페를만(Alberto Perlman), 알베르토 아기온(Alberto Aghion)과의 협력 관계를 형성했다. 세 사람은 해설식 광고에 출연하여 피트니스 비디오를 출시했다. 줌바는 줌바 피트니스(Zumba Fitness)의 등록 상표인데 줌바에는 어떠한 의미가 담겨 있지 않다. 2015년에는 186개국에 1,400만 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줌바 수업에 참여했다고 한다.

 

줌바는 에어로빅을 비롯한 그 외의 피트니스 프로그램, 운동 프로그램에 비해 댄스 스텝을 기본으로 한다. 줌바는 뛰어난 실용성을 갖고 있어서 클럽, 헬스 클럽, 댄스 학원 등에서 높은 인기를 받고 있다.

 

By Brittany Carlson (USAG Stuttgart) - United States Army, 퍼블릭 도메인,  https://commons.wikimedia.org/w/index.php?curid=82592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