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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코로나19가 남북협력 새로운 기회 발언...김정은 안부는 아직 미확인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가 남북협력의 새로운 기회일 수 있다. 지금으로서는 가장 시급하고 절실한 협력과제"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판문점선언 2년을 맞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 모두발언에서 "가장 현실적이고 실천적인 남북협력의 길을 찾아 나서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2년 전인 지난 2018년 4월 27일 판문점에서 첫 남북정상회담을 갖고 완전한 비핵화 실현을 공동의 목표로 확인한 판문점선언을 채택했다. 이후 두차례의 추가 남북정상회담, 김 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두차례 북미정상회담, 지난해 6월 남북미 정상의 판문점 회동 등이 이어지며 한반도 평화가 무르익는듯했다. 하지만 지난해 2월 북미 ..
부천 간호조무사 링거살인...집착에 부른 계획적 살인사건...남친 성매매 의심 13만원 계좌이체에 의심시작 2016년 5월 간호조무사로 일하던 A(32·여)씨는 서울 한 노래방에서 B(2018년 사망 당시 30세)씨를 처음 만났다. 각자 사귀는 연인이 있는데도 둘은 계속 연락을 주고받으며 호감을 키웠다. B씨는 이듬해 초 그동안 만나던 여자친구와 관계를 정리했다. 그러나 A씨는 3년 전부터 함께 살던 남자가 있었음에도 B씨에게는 "헤어졌다"고 거짓말을 했다. 그 사실을 모르고 B씨는 A씨와 연애를 시작했고, 만날 때마다 식비 등 데이트 비용은 A씨가 거의 도맡아 냈다. 그 비용은 당시 간호조무사 일을 그만둬 직업이 없던 A씨가 그의 동거남과 함께 대출받은 돈이었다. 그러나 둘의 관계가 깊어질수록 남자친구를 향한 A씨의 집착도 커졌다. 남자친구의 휴대전화 비밀번호를 알아내 수시로 들여다봤고, 심지어 B씨의 은행..
이용구 법무부 법무실장 사표... 공수처와 무슨 관계 있을까? 문재인 정부 검찰개혁 작업에 참여한 이용구(56·사법연수원 23기) 법무부 법무실장이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실장은 최근 추미애 장관에게 사의를 밝히고 이날부터 출근하지 않았다. 법무부는 사직 처리가 끝나는 대로 후임자 선발을 위한 공모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부장판사 출신인 이 실장은 변호사로 일하다가 법무부 탈검찰화 방침에 따라 2017년 8월 법무실장에 임명됐다. 검사가 아닌 인사가 법무실장에 임명된 것은 처음이었다. 2년 8개월간 법무부에 재직하면서 검찰과거사위원으로 과거사 청산 작업에 참여했고 법조계 전관특혜 근절 전담팀장도 맡았다. 최근에는 법무부 개혁입법실행 추진단에서 공수처 출범 준비팀을 이끌었다. 김오수 차관이 이날 교체된 데 이어 이 실장이 사의를 밝..
31번 확진자 67일만에 퇴원...코로나19 만성감염병 가능성은 낮아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1번 환자'가 최근 67일 만에 퇴원한 것과 관련, 방역당국은 증세는 호전됐지만 유전자 검사에서 바이러스가 양성으로 나와 퇴원이 늦어진 것이라고 27일 설명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본부장은 이날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31번 환자의 퇴원이 오래 걸린 데 대해 "증상은 호전됐지만 바이러스 분비 검사에서 지속적으로 양성으로 확인되다 보니 격리해제까지 시간이 소요됐다"고 밝혔다. 정 본부장은 "격리해제 기준에 해당하는 유전자 검사 결과 24시간 간격으로 2번 음성으로 확인돼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31번 환자는 60대 여성으로,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한 신천지 대구교회의 첫 번째 확진자다. 그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
mbc 박사방 유료회원 가입 시도 기자 대기발령 MBC가 성(性) 착취물이 유통된 텔레그램 대화방 '박사방'에 유료회원으로 관여한 의혹을 받는 소속 기자를 대기발령 조치했다고 27일 밝혔다. MBC는 이날 오전 인사위원회를 열고 해당 기자를 대기발령하고, 외부인사가 참여하는 진상조사위원회를 꾸려 조사에 착수하기로 했다. 회사는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합당한 조처를 하겠다고 설명했다. 서울지방경찰청 디지털 성범죄 특별수사단은 해당 기자가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 측에 돈을 보낸 정황을 포착해 수사 중이다. 이 기자는 취재 목적으로 박사방에 송금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MBC는 사실이 알려진 후 해당 기자를 업무에서 배제했으며, 메인 뉴스인 '뉴스데스크'를 통해 조사 과정과 결과를 시청자들에게 충실하게 전달하겠다고 약속했다.
4월27일부터 자가격리 안심밴드 도입...자가격리 위반자 대상 착용 자가격리 안심밴드 도입…정부 "인권침해 최소화 노력" 박종현 범정부대책지원본부 홍보관리팀장은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이날 0시부터 자가격리자 중 격리수칙을 위반한 사람 중 착용에 동의한 사람만 안심밴드 착용을 하게 된다"면서 "인권침해 논란을 최소화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앞서 자가격리자의 수칙 위반 사례가 잇따르자 정부는 코로나19의 확산을 우려해 이달 11일 안심밴드 도입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착용 대상은 격리지를 무단 이탈하거나 확인 전화를 받지 않는 등 격리 지침을 위반한 사람들이다. 안심밴드는 블루투스를 통해 휴대전화에 설치된 '자가격리자 안전보호 앱'과 연계해 구동된다. 일정 거리를 이탈하거나 밴드를 훼손, 절단하면 전담 관리자에게 자동으로 통보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코로나19 환자 발가락에 동상같은 피부 질환...혈액 응고 현상 가능성 전 세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40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피부에 붉거나 푸른 반점이 생기는 피부 발진이 코로나19의 증상일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나왔다. 미국서 '코로나 발가락' 다수 보고돼 젊고 무증상인 환자들에게 더 많아 혈액 응고 현상일 가능성 있어… 21일(현지시간) 미국 abc 방송 등에 따르면 최근 미국 피부과 전문의 사이에서 ‘코로나 발가락’으로 불리는 특이한 피부 증상이 다수 보고되고 있다. 일부 코로나19 확진자의 발·손가락 등에 동상 증상과 비슷한 붉거나 푸른 반점이 나타났다는 것이다. 에이미 팔러 노스웨스턴대병원 피부과 과장은 "겨울철에나 생길 법한 피부 질환 증세가 봄철에 나타나는 것은 특이한 일"이라며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이런 현..
조국, 모욕 혐의로 경찰 출석조사 받아... 서울대 트루스포럼 학생은 극우라 학생이 아니다? 조국(55) 전 법무부 장관이 서울대 트루스포럼(SNU Truth Forum) 구성원을 모욕한 혐의로 최근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트루스포럼이 지난 2월 6일 조 전 장관을 고소한 후 약 두 달만이다. 21일 서울 방배경찰서는 "조 전 장관이 최근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서울대 내 보수단체인 트루스포럼 소속 학생을 '극우 사상을 가진 학생들'이라고 표현한 혐의다. 조 전 장관은 지난해 8월 자신의 페이스북에 트루스포럼 관련 기사를 올리며 "선생은 학생을 비난하지 않는다. 서울대 안에 태극기 부대와 같은 극우 사상을 가진 학생들이 움직이고 있다는 게 안타까울 따름이다"라고 적었다. 이에 트루스포럼은 2월 6일 '극우 사상을 가진 학생들'이라는 표현을 문제 삼아 조 ..